2026년 9월 시세
앨범 몇 장, 팬싸 몇 번. 다 더하면 얼마인지 계산해 드립니다. 말리려는 게 아니라, 알고 쓰시라고요.
여기에 드는 돈
0원
같은 금액을 다른 걸로 바꿔봤습니다. 참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크기를 가늠하시라고요.
덕메한테 보내세요. 같이 놀라면 덜 무섭습니다.
한국소비자원이 팬덤 소비자 500명에게 물은 결과입니다. 우리나라에서 이 주제로 나온 몇 안 되는 공식 조사예요.
연간 팬덤 지출
팬사인회 응모 목적으로 산 사람은 평균 6.7장이었고, 그중 약 10%가 50만원을 넘게 썼습니다. 랜덤 포카를 모으려고 같은 앨범을 산 경우는 평균 4.1장이었고요. 응답자의 24.8%가 배송 지연·과다 가격·환불 거부 같은 피해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.
몇 장을 사야 당첨되는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소속사는 없습니다. 그래서 팬덤 안에서 추측이 돌고, 한때는 그 정보가 트위터에서 건당 2만원에 거래된 적도 있습니다.
알려진 사례들의 편차가 이렇습니다 — 중소 그룹은 3~5장으로 당첨된 경우가 있고, 아이즈원 때는 100장을 사고도 떨어진 사례가 보도됐습니다. 대형 그룹 커뮤니티에서는 200장 이상이 이야기되는데 이건 확인된 통계가 아닙니다.
정리하면 3장에서 500장까지, 100배 넘게 갈립니다. 그래서 이 계산기가 할 수 있는 말은 "이만큼 쓰면 당첨된다"가 아니라 "이만큼 쓰면 이만큼 든다"까지예요. 나머지는 운입니다.
판매처에서 오늘 직접 확인한 값이 대부분입니다. 편차가 큰 건 범위로 적었습니다.
이건 덕질을 말리려고 만든 계산기가 아닙니다. 얼마 드는지 모르고 불안한 것보다, 알고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만들었어요.
누군가에겐 앨범 100장이 낭비고, 누군가에겐 그 1년을 버티게 해준 무언가입니다. 숫자는 그 차이를 모릅니다. 위에 나온 금액은 크기를 가늠하는 자일 뿐이지, 잘했다 못했다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.
쓰실 만큼 쓰시고, 즐거우시면 됩니다. 다만 다음 달에 후회할 금액은 아닌지만 한 번 보고 가세요. 그거 보시라고 만든 겁니다.